리버풀은 14년 만에 '머지사이드 더비' 원정에서 충격적인 0-2 완패를 당했습니다. 이로써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을 추격하는 데 실패하면서 리그 우승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

이날 리버풀은 25일 오전 4시(한국시간)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-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에버턴에게 0-2로 패했습니다. 리버풀은 이 패배로 22승 8무 4패(승점 74)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과 승점 3점 차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. 반면 에버턴은 11승 8무 15패(승점 33)로 강등권 18위 루턴 타운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습니다.

경기에서 홈팀 에버턴은 4-4-1-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, 리버풀은 4-3-3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. 전반 5분에는 에버턴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습니다. 그러나 전반 27분에는 에버턴이 선제골을 넣으며 1-0으로 앞섰습니다. 리버풀은 이후 공격을 가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에버턴의 강인한 수비에 막혀 실패했습니다. 후반 13분에는 에버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2-0으로 앞서게 되었습니다.

리버풀은 경기 종료까지 공격을 가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0-2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. 이로써 리버풀은 14년 만에 '머지사이드 더비' 원정에서 패배하며 아스널을 추격하는 데 실패하였습니다. 이 패배는 리버풀에게 리그 우승 경쟁에서 빨간불을 켜게 만들었습니다.